KO YOUNGHOON 고영훈 Interview
2022년 겨울, 가나아트는 극사실적인 필치로 회화의 가능성을 실험해온 고영훈 작가와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그의 아틀리에를 방문해 작업적 세계관과 영감의 근원을 물었던 시간을 공개한다.

2022년 겨울, 가나아트는 극사실적인 필치로 회화의 가능성을 실험해온 고영훈 작가와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그의 아틀리에를 방문해 작업적 세계관과 영감의 근원을 물었던 시간을 공개한다.
지난 8월, 가나아트 보광에서는 안종대 작가의 개인전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19년 이후 4년만의 개인전이다. 가나아트는 작년 11월, 여주의 아틀리에를 방문해 작업에 전념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실상(實相)> 연작을 통해 줄곧 시간과 실존의 주제를 다뤄온 그에게 작업의 원천부터 그가 나아갈 예술적 지향점에 대해 질문했다.
오는 11월 오수환 화백은 또 한 차례의 대규모 외부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여름 베를린에서의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친 후다. 가나아트는 올 초, 두 차례의 개인전을 앞둔 그를 장흥 가나아틀리에에서 만났다. 그의 예술이 어디서 시작되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물었다.
2021년 겨울, 가나아트는 한창 전시 준비 중인 심문섭 작가를 그의 통영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유년 시절 앞바다에서 자맥질하던 것처럼 그림 그리기에 흠뻑 빠져있다는 그에게 근간을 물었다. 통영에서 작업하는 이야기부터 조각과 회화에 대한 생각까지, 50년 화업 인생을 압축해 엿보았다.
내년 여름과 가을, 소산(小山) 박대성 화백의 전시 《靜觀自得: Insight》가 로스엔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 하버드대학교 한국학센터(Harvard University CGIS), 후드미술관(Hood Museum of Art)을 차례대로 순회할 예정이다. 본 순회전은 독창적인 방식으로 한국화의 모더니즘을 이룩한 박대성 화백의 업적을 인정하는 것으로서, 화가 개인뿐 아니라 한국화단 전체의 쾌거다. 무엇보다 해외 관객 및
“환영의 표현 방법을 근간으로 하는 나의 작업은 2002년을 전후해서 확장된 변화로 이어진다. 이전에는 이원적 사고에 의한 현실의 대립적 관점에서 조화를 추구하고자 했다. 그 이후 근원을 찾아가는데 불이(不二)적인 세계 속에서 전일적 사고를 우선 전제하였다. 관계와 변화의 장 속에서 에너지(氣)의 바다 위에 드러나고 사라지는 직관적인 마음의 상(像)들을 관조적 태도로 응시하고자 했다. 변역(變易)의 물결 위에 떠 있는 세상의
“모든 오브제는 오랜 조화의 시간을 지나면서 바래고 녹슬고 건조된다. 시간 위에 놓여진 것들의 질서와 균형, 그 실상을 주목하고 응시하노라면 지각할 수 없는 시간은 오브제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고 내면으로 들어서는 길을 제시한다.”